노후경유차, 정확히 뭘 말하는 걸까
흔히 말하는 노후경유차는 배출가스 5등급으로 분류된 디젤 차량을 뜻합니다. 대체로 2005~2008년식 이전에 유로3 이하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아 제작된 차량이 여기 해당하는데, 차종에 따라 적용 연식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연식만으로 단정하기보다 직접 등급을 조회해보는 게 정확합니다.
내 차 등급, 이렇게 확인하세요
- 차량 본넷 안쪽 또는 앞유리 상단의 배출가스 인증 표지판에서 인증번호 확인
-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mecar.or.kr)에 접속해 차량번호로 조회
- 확인이 어려우면 콜센터(1833-7435)로 전화 문의
표지판이 없거나 오래돼서 읽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땐 온라인 조회가 훨씬 빠릅니다.
운행제한, 어디까지 넓어졌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은 처음엔 수도권 중심으로 시작됐지만, 이후 부산·대구로 확대됐고 다른 지역에서도 시범 단속이 시작되는 등 점차 전국 단위로 넓어지는 추세입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매년 12월~다음 해 3월)이나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5등급 차량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이 제한됩니다.
이를 어기고 적발되면 1일 1회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서울 녹색교통지역처럼 일부 지역은 반복 위반 시 과태료가 더 올라가는 별도 규정을 두기도 하니, 거주 지역 조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단속을 피하는 방법 세 가지
-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 차량이 저감장치 장착 대상인지 먼저 확인 필요
- 저공해엔진 개조
- 조기폐차 — 지원금을 받으며 차량을 정리하는 방법
다만 저감장치 부착이 불가능한 차종이거나, 저소득층·소상공인 소유 차량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으니 본인 상황에 해당하는지 콜센터를 통해 확인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조기폐차 지원금, 서두르는 게 좋은 이유
5등급 차량의 조기폐차·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은 2026년을 기점으로 단계적으로 종료되는 방향으로 정리되고 있습니다. 반면 4등급 차량 지원은 계속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즉 5등급 차주라면 "언젠가 하지"라고 미루기보다, 올해 안에 거주 지자체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유리합니다.
우리 지역 지원금은 얼마나 될까
조기폐차 지원금 규모와 접수 기간은 지자체마다 다릅니다. 전북·경기 지역의 실제 공고 기준 지원금은 아래 글에서 지역별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